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통해 4년간 5억원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채널 운영 당시 극우·반노동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장관 내정 후 과거 발언들을 지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내정자는 2018년 1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2022년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될 때까지 운영했으며, 위원장 임명 후 채널을 삭제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세월호 유족을 향한 막말을 옹호하고, 화물노동자 파업을 비난하는 등 극우·반노동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김 내정자는 장관 지명 후에도 과거 SNS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하는 등 과거 발언들을 지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야당은 김 내정자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으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