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12·12 군사쿠데타 세력과 작곡가 안익태를 옹호하는 등 극우·친일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들이 대통령 초청 광복절 오찬 불참을 선언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야당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 관장은 5·18을 쿠데타 세력 옹호 발언으로 연결짓고, 친일 행적이 드러난 작곡가 안익태를 옹호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광복회는 대통령 초청 광복절 오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으며,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도 모든 정부 기념행사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야당은 김 관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14일 독립기념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광복절 경축식 불참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