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장악 청문회에서 여야는 최근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의 정당성을 놓고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여당은 위법 여부는 법원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등 핵심 인물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MBC PD수첩 '광우병 논란 보도' 당시 책임 프로듀서였던 조능희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2011년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당시 보도의 정당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