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유관순 열사, 김경천, 민긍호 지사 등의 후손들이 포함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의 4촌으로 3·1운동에 함께 나섰던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씨를 비롯해,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활동한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와 헤가이 다니일, 의병장 민긍호 지사의 후손 민 안나,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오영선·이의순 부부 지사의 후손 호패중, 호건성씨 등이 한국을 방문하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독립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하며 15일 광복절 경축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20개국 957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