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에서 서건우가 칠레의 호아킨 추르칠과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1라운드를 내준 서건우는 2라운드에서 16대 16 동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공격의 유효성을 두고 심판 판정이 번복되는 긴박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오혜리 코치의 강력한 항의와 심판들의 재검토 끝에 2라운드 승리는 서건우에게 돌아갔고, 그는 3라운드에서 30초 만에 8점을 몰아넣으며 1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서건우는 지난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티켓을 따냈으며, 이번 승리로 한국에 이 체급 첫 메달 획득의 기대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