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젠지e스포츠의 29연승을 저지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베릴' 조건희의 날카로운 초반 미드 로밍이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KT는 2세트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코르키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표식' 홍창현의 마오카이와 함께 한타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스몰더' 박상준의 스몰더가 맹활약하며 젠지의 연승 행진을 막아냈다.
KT는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며, 젠지는 2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마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