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 베테랑 이용규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악재를 맞았다.
지난달 31일 도슨과 이용규는 수비 중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고, 도슨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 이용규는 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시즌 복귀가 어려워지면서 키움은 외야 주전 두 자리가 비게 됐다.
도슨은 미국에서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용규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키움은 도슨의 보류권을 유지하며 내년 시즌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용규와의 재계약은 불투명하다.
키움은 현재 9위 롯데에 2경기 차이로 뒤진 채 탈꼴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슨과 이용규의 공백은 키움의 탈꼴찌 도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