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7위를 차지한 여서정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경기를 마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습니다.
특히, 결선을 앞두고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딸을 위해 KBS 해설 위원으로 경기를 해설해야 했던 아버지 여홍철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 후, 여홍철은 딸에게 다가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하며 딸의 상태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여서정은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듯 깁스를 한 팔을 여러 번 들어 보이며 괜찮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를 넘어 아픈 딸을 챙기는 아버지의 모습과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딸의 모습이 인천공항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