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도슨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팀과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키움은 도슨의 부상 회복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고, 선수들은 도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도슨은 지난해 8만 5천 달러의 초라한 계약으로 KBO리그에 입성했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올 시즌 정식 재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그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도슨은 팬들에게 직접 제작한 '탕후루 에디션' 티셔츠를 선물 받는 등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홍원기 감독은 도슨을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도슨은 한국을 떠나면서 다시 KBO리그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