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
양지은의 부친은 8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양지은은 2021년 3월 종영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양지은은 출연 당시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부친을 위해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부친의 건강은 호전됐지만, 양지은은 수술 후유증으로 노래를 포기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부친의 건강이 위독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렸다.
양지은은 병원에 입원한 부친을 끌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부친은 끝내 별세했다.
유족들은 현재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며, 부친의 빈소는 양지은의 고향인 제주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