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며 현대차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0년 장기 후원으로 양궁 대표팀의 성공을 견인한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을 직접 챙기며 격려했다.
반면, 한화는 20년 넘게 지원해온 사격 종목과 지난해 결별한 후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애정으로 200억원 이상을 지원했지만, 김동관 부회장의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사격 후원을 중단했다.
한화는 올림픽 성과를 누리지 못했고, 사격연맹은 회장 자리를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끈기 있는 후원으로 올림픽 성공 신화에 동참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지만, 한화는 ‘뒷맛’이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