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이례적으로 수비 실책으로 미국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빅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유격수로 78경기에서 실책 10개를 기록하며 실책 페이스가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는 2차례 송구 실책을 저질러 팀의 실점에 기여했고, 미국 언론은 김하성의 부진한 수비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하성은 7회말 3득점 빅이닝에 기여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올 시즌 타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