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상임위원들의 막말 논란이 뜨겁다.
김용원 상임위원은 시민단체를 '인권장사치', 언론을 '기레기'라고 폄하했고, 이충상 상임위원은 군 두발 규제 관련 교육 안건에서 '기저귀 찬 게이'라는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두 상임위원의 사퇴와 인권위 정상화를 촉구하며, 차기 인권위원장 선출 과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인권위원 임명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인권위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