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필리핀 외교장관 엔리케 마날로를 만나 6.
25 전쟁 당시 필리핀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필리핀이 6.
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로 병력을 파병했고,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혈맹'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양국 간 노동 분야 협력을 평가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마날로 장관은 한국 기업의 필리핀 인프라 확충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관심 사안을 잘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공급망, 방산, 에너지,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남중국해 평화와 안전 유지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