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이 커지자 광주·전남에서 국가 문화재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사저 매각을 즉각 백지화하고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37년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흔적이 담긴 사저를 상업용으로 매각하는 것은 역사적 과오라고 비판했다.
이병훈 전 국회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동교동 사저가 민간에 매각되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핵심 유산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의 서둘러 문화재 등록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