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관련된 '방송장악 2·3차 청문회'를 14일과 21일에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9일 예정된 1차 청문회에 핵심 증인들이 불참을 통보하자, 야당 주도로 추가 청문회를 열고 이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여당은 '불법 증거 찾기'라며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지만, 야당은 '기습적인 이사 선임'이라며 청문회를 강행했습니다.
2·3차 청문회에는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증인 22명이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KBS 이사 7명과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 6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