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4일과 21일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와 3차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된다.
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을 비롯한 KBS·MBC 이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2차, 3차 청문회를 강행할 방침이다.
반면 여당은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며 청문회는 '방통위 업무 방해'라고 반발하며 2차, 3차 청문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능호·박선아 방문진 이사와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KBS 이사 등 기존 공영방송 이사진은 사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영방송 이사선임 무효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