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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가 또 한번 특별사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복권 대상에 포함되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복권이 확정되면 향후 선거 출마가 가능해져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야권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도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치권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특별사면이며, 최종 명단은 오는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