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8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중국과의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렸다.
1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중국의 천 멍-왕만위 조에게 1-3으로 패했고, 2단식에서 이은혜가 쑨잉샤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2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중국에게 2연패를 당하며 동메달마저 불안해졌다.
이은혜는 1세트 초반 백해드 드라이브로 접전을 펼쳤지만, 쑨잉샤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밀려 5-11로 패했다.
2세트에서도 1-11로 완패하며 흔들렸고, 3세트에서도 3-3까지 따라붙었지만 쑨잉샤의 연속 8득점에 무너졌다.
한국은 남은 단체전에서 1승을 거두어야만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