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 내부는 격랑에 휩싸였다.
친문재인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강력히 주장하며 2027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친이재명계는 야권 분열을 우려하며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비명계는 김 전 지사 복권을 통해 '이재명 일극 체제'를 극복할 기회로 보고 있다.
이번 사면·복권은 김 전 지사 외에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현기환 전 대통령정무수석,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