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무더기로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통신 사찰'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며 '불법 디지털 캐비닛 구축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특히 7개월 뒤에야 통신 조회 사실을 알린 것은 지난 4월 총선을 고려한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정치 사찰이라며, 이는 '1984'의 빅 브라더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