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초전도체 관련주인 서남 주식 2만주를 보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유 후보자는 서남 대표가 학교 후배이며 창업을 권유했던 가까운 사이라고 밝히며 엔젤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 후보자가 서남 대표와의 친분을 이용해 내부 정보를 얻어 주가 급락 직전 주식을 처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2020년 6월 처음 주식을 매도할 당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를 통해 장중 고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한 것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 후보자는 이해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