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7개월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손준호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서울 원정 경기 후반 15분 교체 출전한 손준호는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분들이 많이 반겨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1년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것에 대한 떨림과 아내와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준호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7월 이후에는 90% 이상의 체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