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니나 케네디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호주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케네디는 결선에서 4m90을 뛰어 2연패를 노리던 케이티 문(미국)을 5cm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은 호주 올림픽 역사상 18번째 금메달로,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케네디는 또한 호주 육상 필드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케네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미친 일이다.
집에 가서 올림픽 전체 리플레이를 보는 게 기대된다”며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