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고모인 김여정 당 부부장에게 깍듯한 예우를 받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5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인계 인수식에서 김여정은 김주애에게 자리를 안내하며 허리를 숙이고 팔을 뻗는 등 예의를 갖춰 대했지만, 김주애는 꼿꼿하게 서서 이를 바라봤다.
특히 행사장 입장과 퇴장 때 김주애는 김정은과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카메라의 초점이 김정은이 아닌 부녀에게 맞춰진 점이 눈길을 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9일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절하면서도 비공개 활동 병행을 안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