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계 주요 요직에 서울대 재료공학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카르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정헌 의원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게 서울대 재료공학부 출신 인사들의 집중적인 임명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카르텔’ 가능성을 질문했다.
유 후보자는 “우연”이라고 답하며 카르텔 의혹을 부인했지만,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부위원장, 남기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주영창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모두 서울대 재료공학부 출신이라는 사실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