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과 수교한 쿠바에 새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수철을 쿠바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임명은 지난 3월 전임 대사 마철수가 귀임한 지 다섯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 이후 북한 매체에서 쿠바 관련 소식이 줄어들면서 양국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사 임명을 통해 쿠바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