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의 적절성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는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장악 청문회'를 3차까지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임명 첫날 이뤄진 방문진 이사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청문회를 강행했습니다.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등은 소환 요구에 불응했고, 방통위는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의사진행을 비판하며 항의 차원에서 간사만 참석했습니다.
1차 청문회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등 28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며, 2·3차 청문회 증인도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