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과 수교 이후 쿠바와의 관계가 급랭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국과 쿠바가 수교한 지 한 달 만에 쿠바 대사를 교체했으며, 이후 쿠바 관련 보도도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김일성 생일 행사에 쿠바가 참여했지만, 쿠바 관련 후속 보도는 없었고,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공산당 총서기가 김정은에게 보낸 축전 보도에서는 쿠바 국명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 쿠바 대사에 한수철을 임명했으며, 이는 한국과의 수교로 인해 마철수 전 대사가 문책성 인사로 교체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