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과 수교로 관계가 다소 서먹해진 쿠바에 신임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일 쿠바 주재 대사에 한수철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철은 지난 2022년부터 북한 관영매체에서 호명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으로 보입니다.
전임 쿠바 대사 마철수는 한국과 쿠바가 수교한 지 한 달여만인 지난 3월 귀임했습니다.
이 귀임 조치를 두고는 북한이 한국과 손잡은 쿠바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자주 실렸던 쿠바 관련 소식은 지난 2월 14일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