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지난해 8월 18일 이후 계속됐던 고척 7연패를 끊는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사직예수' 애런 윌커슨이었다.
윌커슨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
3회 키움 장재영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흔들림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롯데는 윌커슨의 호투에 힘입어 3회 손호영의 실책으로 얻은 선취점에 이어, 5회 나승엽의 2루타와 윤동희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8회에는 대타 이정훈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