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곳이지만, 그 이면에는 뜨거운 사랑과 만남이 숨겨져 있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선수촌은 젊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호르몬이 넘치는 공간으로, 많은 만남과 사랑이 이루어진다.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같은 팀의 미로슬라바 바브리넥과 첫키스를 나누며 인연을 시작, 결혼에 골인했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올가 피코토바와 미국의 할 코널리가 첫눈에 반해 결혼하며 냉전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만들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미국 육상선수 윌 클레이가 동료인 퀸 해리슨에게 프러포즈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 이상으로, 다양한 인연과 사랑이 피어나는 특별한 장소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