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 야당 주도로 통과된 '방송 4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야당의 입법 독주로 인한 악순환을 우려하며, 방송 관련 법안은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송 4법은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숫자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은 8월 14일이며, 최종 결정은 이 시점까지 검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