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가 발령됐다.
이란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을 계획했던 국민들에게 계획을 취소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즉시 철수를 당부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국민들에게도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최고 군사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잇달아 숨지고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