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인선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홍영림 현 원장의 유임이 유력했지만, 총선 책임론과 내부 개혁 요구가 거세지면서 교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수도권 의원들은 여의도연구원이 총선에서 제 기능을 못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을 △여론조사 및 빅데이터 △민생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 3개로 분리·운영하는 개혁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새 원장에는 유의동, 유경준, 윤희숙 전 의원, 고동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