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대표팀 운영에 대한 불만을 폭발시킨 가운데,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와 정나은은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세영 관련 질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안세영은 협회의 단식 선수에 대한 차별적인 대우를 지적하며 대표팀과의 결별을 시사했고,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김원호는 ‘협회의 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고, 정나은은 아예 안세영 관련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김원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길영아 감독의 아들로, 이번 대회 은메달로 ‘모자 메달리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