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주식 편법증여 논란으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보류됐던 이숙연 대법관이 6일 취임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는 사회의 평형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다양한 가치관과 변화를 포용하며 균형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법관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법률 적용을 강조하며 미래 사회 분쟁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