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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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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청은 '외압 없다' vs 백해룡 경정은 '좌천성 인사 발령'
인천세관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조모 경무관의 인사조치를 경찰청이 검토 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중국인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마약 조직의 필로폰 24kg 밀반입 과정에서 인천세관 직원 7명의 불법 입국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형사과장이던 백해룡 경정은 조 경무관으로부터 전방위적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조 경무관은 관세청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수사 브리핑 보도자료에서 관세청 관련 문구를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조 경무관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불문 처분을 받았다.
백 경정은 지난달 17일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이 났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백 경정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백 경정은 이에 반발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조 경무관과 고광효 관세청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경찰청은 외압은 없다고 주장하며 수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024-08-06 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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