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국 레슬링 최중량급 이승찬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이승찬은 6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 130㎏급 패자부활전에서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에게 0-9로 완패하며 2경기 만에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승찬은 전날 16강전에서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괴물' 미하인 로페스(쿠바)에게 패했고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도 세계랭킹 1위 미르자자데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패배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는 김승준(성신양회)이 아르투르 알렉사냔(아르메니아)에게 0-9로 패했지만 알렉사냔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김승준은 7일 패자부활전에 나설 기회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