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8월 빅컷 예상에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교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졌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1년 뒤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8월 인하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도 8월 금리인하 개시와 연내 2회 인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급증 등으로 한은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8월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한은은 10월에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