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민구 최고위원의 '아버지' 발언에 불편함을 느껴 측근에게 말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졌다.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은 이 대표가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할 표현은 자제하도록 말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부친상 후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 있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이인영, 남인순 의원 등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강 최고위원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정치의 과잉보다 감정의 과잉이 더 안 좋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