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방송 4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방송 4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통과를 비판하며 공영방송의 편향성 악화 우려를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재가 시점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 피로감 등을 고려해 '노란봉투법'과 '25만원 지원법'을 한꺼번에 묶어 처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총리는 거부권 행사 건의를 시사하며 두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재가 시점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며 '밀당'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