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아빠 찬스' 논란 사과하며 취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뜻 밝혀
이숙연 신임 대법관이 6일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청문 과정에서 겪었던 가족 문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법관으로서 과학기술 발전과 규범을 판결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사법 서비스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사법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20대 자녀의 갭투자 논란과 비상장 주식 문제로 인해 청문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37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기부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노정희 전 대법관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대법원 3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