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감행했던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환자들의 냉담한 반응과 법적 난관에 막혀 집단행동을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한덕수 총리를 앞세워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특히 한 총리는 퇴원하는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며 '물집'이 생길 정도로 의료계 설득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기각, 환자단체의 궐기대회 예고 등으로 의료계는 투쟁 동력을 잃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해 의료개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계 의견을 수렴할 의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