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심사가 시작된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복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8월 8일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거쳐 내린다.
지난해 광복절 특사에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이 포함됐고, 올해 설날에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특별사면됐다.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고, 조윤선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의 복권 여부에 따라 정치권의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