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하며 21연패에 빠졌다.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타이기록이다.
화이트삭스는 7월 11일부터 21연패를 기록 중이며, 8일까지 계속 패하면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역대 최다 연패와 동률을 이룬다.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까지 패하면 메이저리그 최다연패 신기록을 세운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전력이 약해지면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주요 선수들을 내보냈고, 현재는 에이스 게럿 크로셰와 간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만 남아있다.
하지만 크로셰는 이닝 관리를 위해 4이닝 이상 등판하지 않으며, 타선은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1962년 뉴욕 메츠의 한 시즌 최다 120패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