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왼쪽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10일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카데나스는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의 지속적인 출전 거부에 대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카데나스는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데뷔전에서 2루타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 이후에는 출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삼성은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카데나스의 부재는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감독은 카데나스의 지속적인 출전 거부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며,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