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전드' 염기훈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 공격 코치로 합류한다.
지난 5월 수원 지휘봉을 내려놓고 유소년 클럽인 염기훈주니어 업무에 매진했던 염 감독은 신 감독의 진심과 인도네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고 코치직을 수락했다.
염 코치는 이달 중순 신 감독과 함께 인니로 출국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염 코치는 2006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해 울산을 거쳐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3년간 수원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9월 수원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수원의 첫 강등을 막지 못하고 5월 자진 사퇴했다.
염 코치는 신 감독과 2017~2018년 A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으며, 신 감독은 염 코치의 성품과 성실함을 높게 평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