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팔 없이 탁구를 하는 브라질의 브루나 알렉산드르와 오른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호주의 멜리사 태퍼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과 단식에서 각각 한국의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 선수와 맞붙어 패했지만 감동을 선사했다.
알렉산드르는 왼팔만으로 탁구를 하는 모습으로, 태퍼는 오른팔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마친 후 파리 패럴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며, 특히 태퍼는 호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