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의 프록시 조직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지도자들을 암살하면서 이스라엘-이란 간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의 창립 멤버인 푸아드 슈크르를 암살했고, 이에 이란은 “가혹한 복수”를 다짐하며 미국까지 연대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을 방해하고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암살을 감행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이스라엘 정보국의 ‘초당적’ 결단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핵심 인물들을 제거하며 군사적 우위를 점하려 한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치킨 게임은 핵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